마로의 개발일지
프로토콜 캠프 지원 및 면접 후기 본문
프로토콜 캠프 5기에 지원하게 된 과정과 지원서에 작성했던 내용,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면접 경험에 대해서 간략하게 작성할 예정이며 보고 참고하기보단 그냥 이런 경우도 있었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아마 딱히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다.)
지원하게 된 과정
프로토콜 캠프를 알게 된 경로는 드림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다. 평소에 Web3에 관심이 있어서 구독하는 채널 중 한 곳이었는데, 특히 블록 깨기 시리즈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채널에 프로토콜 캠프 모집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고 나니 현재 나에게 부족한 Web3 지식을 좀 더 보완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서비스를 처음부터 빌드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냅다 지원했다.
지원서 내용
개발분야의 이력사항으로 백엔드 경력을 썼고 기존에 작성했던 이력서를 첨부했다.
지원동기는 프로토콜 캠프가 나에게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작성했다.
- 백엔드 개발자로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고 싶다.
- 나에게 부족한 Web3 지식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다.
-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다.
- 현업자들의 경험을 들어볼 수 있다.
-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드림 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다.
향후 커리어 및 비전은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솔직하게 썼다. 솔직하게 썼지만 좀 더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 드림플러스의 블록 깨기에서 봤던 영상을 언급하며 지갑 서비스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적었다. ex) 지갑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와 같이 Web3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서비스로의 확장이 용이하기에 개발해보고 싶다.
- 백엔드 개발과 블록체인 개발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
면접
면접은 강남의 해시드 라운지에서 진행되었으며 개인마다 다른 시간을 전달하여 연속적으로 면접을 보는 구조였다. 면접에서 들은 질문은 당연하겠지만 지원서에 작성한 항목과 첨부한 이력서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토콜 캠프가 지원자에게 필요한 이유를 확인하고, 주어진 기간 속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 같았다(믿지 마시라).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치 커피챗을 하는 것 같은 기분 좋은 면접 경험이었다. 일찍 가서 기다렸는데 드림플러스 직원분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편하게 해 주셨다. 덕분? 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면접장으로 갔었다.
면접관분들은 모두 해시드분이셨던 것 같다. 처음에 본인들을 먼저 소개해주는 점에서 지원자를 많이 배려해 준다고 느꼈고 면접 과정에서도 편하게 느끼도록 많이 신경 써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운데에 계셨던 두 분이 기억에 남았는데 대화를 많이 나누기도 했고 인상적이어서 그런 것 같다. 내 기준 오른쪽에 계셨던 분은 유튜브 영상에서 봤던 분이셨고 영상에서 느꼈던 이미지처럼 똑 부러지는 사람인 것 같았다. 왼쪽분은 함께 기술적인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 경험이 상당히 좋았다. 기술적으로 궁금한 것들도 물어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웃는 얼굴이셔서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친해져서 기술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프로토콜 캠프에 합격해서 캠프를 참여하고 있다. 현재 1주 차가 지난 시점인데 꽤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관련 후기는 추가적으로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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