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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의 개발일지
어느덧 4주나 지났다. 추석 연휴가 있어 빠르게 지나간 3,4주였다. 3주 차에는 최종 팀빌딩 발표가 있었고 그동안 진행했던 리서치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팀적인 일정으로는 아는 PM분과의 미팅도 있었다. 4주 차에는 크립토 교육 세션(Nathan Lee, CSO of Factomind)이 있었다. 본격적인 프로덕트 빌딩이 시작되었고 각 팀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나갔다. 주제를 다듬는 팀도 있었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팀도 있었다. 프캠에서의 일정과 프로덕트 빌딩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회고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팀빌딩 마무리 우선 팀빌딩이 마무리가 되었다. 팀빌딩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고 원하는 팀에 가..
프로토콜 캠프에서의 2주가 흘렀다. 사실 저번주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특별한 일은 그다지 없었다. 팀 빌딩은 대부분 진행된 상태기에 각자 팀에서 이후의 프로젝트 준비나 리서치를 진행했다. 리서치도 대부분 마무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었고 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공부가 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스리슬쩍 빠져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하던 와중에 느낀 것들과 배운 것들에 대한 정리이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기보단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쓰기 때문에 별다른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자 CookieDOG에 합류하고 백엔드 개발 기술 스택을 Java/Spring으로 하려고 했다. 그동안 했던 익숙한 언어와 ..

서버에서 스마트 컨트렉트 호출하는 부분을 구현해 보았다. local 환경 구성 정보는 다음과 같다. - ganache(7.9.0) - remix ide(0.8.18+) - node.js(18.17.1) - ethers.js(6.7.1) Ganache 먼저 ganache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 블록체인을 생성 및 실행한다. 상단의 RPC SERVER 주소를 이후에 사용하게 되며 원한다면 설정에서 수정할 수 있다. Remix IDE 이후 remix ide에서 간단한 스마트 컨트렉트 파일을 작성한다. // SPDX-License-Identifier: GPL-3.0 pragma solidity >=0.8.0 console.log(res)); await contract.setData(10).then((res) =>..
프로토콜 캠프에서의 1주가 흘렀다. 정신없이 지나간 일주일이라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열심히 회고를 써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네트워킹은 중요하지만 그냥 가만히 있고 싶다 새 학교를 갈 때에도, 새 학기를 시작할 때에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과정은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첫날은 오후에 모여서 프로토콜 캠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각자 자기소개를 진행한 뒤 저녁을 먹고 헤어지는 짧은 시간을 가졌다. 팀으로 참가한 사람들은 팀끼리, 개인으로 참여한 사람들도 같이 지원한 사람들끼리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내향형 인간인 난 그냥 그저 가만히 앉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좀 더 적..
프로토콜 캠프 5기에 지원하게 된 과정과 지원서에 작성했던 내용,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면접 경험에 대해서 간략하게 작성할 예정이며 보고 참고하기보단 그냥 이런 경우도 있었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아마 딱히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다.) 지원하게 된 과정 프로토콜 캠프를 알게 된 경로는 드림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다. 평소에 Web3에 관심이 있어서 구독하는 채널 중 한 곳이었는데, 특히 블록 깨기 시리즈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채널에 프로토콜 캠프 모집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고 나니 현재 나에게 부족한 Web3 지식을 좀 더 보완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서비스를 처음부터 빌드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픈소스를 알게 된 계기 오픈소스 컨트리뷰트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된 건 생활코딩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서였다. 해당 페이지를 구독 중이었는데 공지사항으로 OSS에서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을 진행한다고 하길래 '이게 뭐지?' 하고 찾아봤었다. 그 땐 SSAFY를 하기 전이었고 의욕만 앞서고 실력은 없었기에 신청했지만 떨어졌다. 오픈소스 나도 해보자 이후 취업을 하고 바쁘게 살다 퇴사한 지금 다시 생각이 났다. 물론 채용 공고에 적혀있는 오픈소스 컨트리뷰트 경험자 우대가 눈에 밟힌 것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OSS의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튼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굳이 저걸 해야 오픈소스 컨트리뷰트를 할 수 있는 건가?'라는 생..
퇴사하고 취업 준비를 한 지 약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서류 접수를 이곳저곳 해봤지만 그리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요즘 시장도 좋지 않고 대기업에서도 잘하는 경력자들이 퇴사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런가 싶다가도 만약 나라면 나를 뽑을지를 생각해 봤다. 생각해 봤을 때 내린 결론은 '굳이?'였다. 지금까지는 서류가 붙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코딩테스트 공부를 했고, CS 지식들과 나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공부했다. 혼자만의 실력을 갈고닦았다. 덕분에 많은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나만 아는 것들이다. 특별한 경쟁력도 없고 보여줄 만한 프로젝트도 없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도 없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건 크게 보자면 Java/Spring 백엔드 기능 구현 능력과 DB 설계 정도이..
퇴사 후 여행을 8일 정도 다녀왔고 그전에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틈틈이 디자인 패턴 스터디와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스프링 강의도 들었다.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은 언제나 옳기 때문에 네트워크와 테스트 코드에 대해 공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약 3주 정도가 지난 지금 나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 중이다. 방향성을 찾기 위해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해보았다. 그동안 나는 어떤 것들을 배웠는가? - java/spring 기반의 서버 개발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기능 구현은 대부분 가능하고 좀 더 효율적인 코드를 짜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작성한 로직 자체가 비효율적이라 코드를 수정해야 했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물론 업무에 익숙해졌고 팀원들 스타일에 맞게 짜서 그럴 수도 있지만). ..